OECD가 2일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을 2.1%로 전망했습니다.

성장률 전망

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은 1.0%로 유지되며, 내년과 2027년은 각각 2.1%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. 다만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9월 전망(2.2%)보다 0.1%포인트 하향 조정된 수치입니다.

성장 요인

OECD는 한국 경제의 회복을 뒷받침할 주요 요인으로 다음을 꼽았습니다.

- 소비쿠폰 등 확장적 재정정책 - 완화적 통화정책 - 실질임금 상승으로 인한 민간소비 회복 - 수출 성장

물가 전망

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5년 2.0%, 내년 1.8%, 2027년 2.0%로 물가관리목표인 2.0%에 부합하는 범위에서 유지될 것으로 봤습니다. 내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9월 전망(1.9%)보다 0.1%포인트 낮춘 수치입니다.

금리 전망

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부진한 수요를 배경으로 내년 중반까지 2.25%로 추가 인하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

다른 주요국과의 비교

미국은 고용 부진과 관세 인상으로 인한 물가 전가 영향으로 2026년 성장률이 올해(2.0%)보다 낮은 1.7%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며, 일본의 성장률도 올해(1.3%)보다 하락한 0.9%를 예상했습니다.